라온피플, 이수페타시스와 5개년 제조 AX 프로젝트 추진

기사등록 2025/12/10 10:15:33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AI(인공지능) 전문 기업 라온피플은 PCB(인쇄회로기판) 기업 이수페타시스와 손잡고 5개년 자율 제조 혁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10일 밝혔다. 라온피플은 회사의 생성형 AI와 자율 에이전트 기술을 통해 이수페타시스의 생산성을 20% 높이겠다는 목표다.

라온피플은 이수페타시스가 선정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AI 팩토리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에 합류했다. 컨소시엄에는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울랄라랩, 일주지앤에스, 에스티씨엔지니어링 등 반도체·AI·제조 혁신 전문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며, 대구시도 지원에 나선다.

라온피플은 회사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Hi FENN(하이펜)'으로 제조 현장의 두뇌 역할을 수행한다. 하이펜을 통해 제조 데이터를 자연어로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포털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제조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하고 스스로 판단, 대응하는 자율 제조 에이전트를 통해 스마트 제조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회사는 AI 에이전트가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 데이터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이수페타시스 생산 라인의 효율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정 레시피를 자동 추천하고 불량을 사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생산 수율을 극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하이펜으로 국내 제조 기업들에게 자율제조 AX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3~5년 내 국내 제조업의 생산성을 20% 이상 끌어올리는 데 라온피플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라온피플, 이수페타시스와 5개년 제조 AX 프로젝트 추진

기사등록 2025/12/10 10:15:33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