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울산, 마치다에 패배…강원은 부리람과 무승부(종합)

기사등록 2025/12/09 23:30:33

울산, 9일 ACLE에서 1-3 패배

강원은 부리람 원정서 2-2 비겨

[서울=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마치다 젤비아에 패배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진=ACL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마치다 젤비아에 패배한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 (사진=ACL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일본 프로축구 J1리그 마치다 젤비아 원정에서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9일 오후 7시 일본 마치다의 마치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치다 젤비아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한 울산은 2승2무2패(승점 8)로 8위에 자리했다.

승리한 마치다는 3승2무1패(승점 11)로 2위에 위치했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에서도 9위로 어렵게 1부 리그 생존을 거뒀던 울산은 올해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배하면서 아쉬운 마무리를 남겼다.

마치다 젤비아는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호쿠토 시모다가 올린 코너킥을 박스 반대편에 위치했던 아사히 마스야마가 왼발 발리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흔들었다.

흐름을 탄 마치다 젤비아는 전반 21분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케이야 센토의 도움을 받은 다쿠마 니시무라가 득점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는 마치다 젤비아에서 활약 중인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오세훈이 골 맛을 봤다.

후반 2분 아사히가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세훈이 머리로 마무리했다.

울산 유스 출신인 오세훈은 득점 후 친정팀에 대한 예의로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울산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후반 10분 엄원상이 추격골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루빅손이 넘겨준 패스를 쇄도하던 엄원상이 마무리했다.

이후 울산은 만회골, 동점골을 꾀했으나 추가 득점에는 실패, 경기는 마치다 젤비아의 2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비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사진=강원F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태국의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비긴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 (사진=강원FC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9시15분에는 K리그1 강원FC가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2승2무2패(승점 8)가 된 부리람은 울산과 승점, 득실 차(-1)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7위를 기록했다.

2승1무3패(승점 7)가 된 강원은 9위에 랭크됐다.

강원은 전반 33분 모재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후반 13분 부리람에서 뛰는 코리안리거 고명석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부리람은 후반 20분 수파낫 무에안타의 득점으로 역전까지 했다.

다행히 강원은 후반 2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키커로 나선 김대원이 마무리하면서 승점을 1점씩 나눠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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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 마치다에 패배…강원은 부리람과 무승부(종합)

기사등록 2025/12/09 23:30:3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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