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소비자물가 2.4%↑…고환율에 석유류·먹거리 '껑충'(1보)

기사등록 2025/12/02 08:00:00

최종수정 2025/12/02 08:16:24

국가데이터처, 11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구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내용에는 김장철을 맞아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한다. 2025.11.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4일 서울 마포구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시민들이 김장재료를 구매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내용에는 김장철을 맞아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500억원을 투입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한다. 2025.11.04.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박광온 기자 = 환율이 급등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 중반대를 기록했다. 석유류와 농축수산물 가격이 5%대 상승률을 나타냈고 가공식품과 외식 등도 고공행진을 지속했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2.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2.2%, 2월 2.1%, 3월 2.1%, 4월 2.1%로 5월 1.9%, 6월 2.2%, 7월 2.1%, 8월 1.7%, 9월 2.1%로 1% 후반~2% 초반대에서 등락하다가 10월(2.4%)부터 두 달 연속 2% 중반대로 높아졌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농산물(5.4%), 축산물(5.3%), 수산물(6.8%) 가격이 모두 5% 이상 급등했다.

공업제품은 2.3% 올랐다. 가공식품은 3.3%, 석유류는 5.9% 상승했다.

서비스는 2.3% 상승했다. 집세(0.9%)와 공공서비스(1.4%)는 상대적으로 안정됐지만 개인서비스 가격이 3.0%나 뛰었다. 개인서비스 중 외식은 2.8%, 외식 제외 서비스는 3.1%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한국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3% 올랐다.

가계 구입 빈도가 높은 144개 품목을 대상으로 작성하는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 식품 가격은 3.7% 상승해 고공행진을 지속했고, 식품 이외 품목은 2.3% 올랐다.
 
[세종=뉴시스] 국가데이터처, 11월 소비자물가동향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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