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헌법존중 TF' 발족…휴대폰 조사 "절차 준수할 것"

기사등록 2025/11/24 18:39:11

최종수정 2025/11/24 18:50:24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Breaking Chains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11.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글로벌 공조 작전회의(Breaking Chains 2025)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2025.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경찰청은 12·3 비상계엄과 관련한 공직자 불법행위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태스크포스(TF)'를 24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TF는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단장을 맡았으며 총경급 실무팀장 아래 지원반 1개와 조사반 2개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경찰은 이번 TF의 조사에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5명 규모의 외부자문단(5명)을 운영한다. 자문단은 법조계 3명, 학계 1명, 시민단체 1명으로 이뤄졌다.

한편 휴대폰 제출 논란과 관련해서 TF의 조사는 관계법령에 정해진 절차와 방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공무원에게 휴대폰 제출 요구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 검열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휴대폰 조사는 극히 예외적으로 필요성이 있는 경우에 본인 동의를 전제로 가능할 것"이라며 "일괄 제출 요구라든지 제출거부시 불이익 조치는 고려한 바 없다"고 말했다.

이날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사태에 가담한 공직자를 조사하기 위한 TF가 경찰청을 포함해 49개 중앙행정기관에 전부 설치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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