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전국 국민대회 집회에 "내란 곧 1년…이제라도 정신 차리길"

기사등록 2025/11/23 13:14:29

최종수정 2025/11/23 17:20:24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3일 국민의힘의 장외집회에 대해 "12·3 내란이 일어난 지 곧 1년이다. 이제라도 정신 차리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자신의 안위와 헛된 망상을 위해 국민도, 민생도, 경제도, 안보도 포기한 윤석열의 모습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겹쳐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곧 다가올 12·3 내란 1년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어제 부산과 울산에서 장외집회를 개최했다"며 "장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대한민국을 포기하고 자유를 포기하고 법치를 포기하고 청년들의 미래를 포기했다'며 맹비난에 나섰다. 이러한 터무니없는 주장을 곧이곧대로 믿을 국민은 없다"고 했다.

이어 "내란을 통해 헌법을 유린하고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민생을 파탄 내려고 한 이는 윤석열"이라며 "북한 도발을 유도해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전쟁의 참화 속으로 밀어 넣으려 한 자 역시 윤석열"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명백한 사실조차 인정하지 않는 국민의힘은 이미 국민을 대표하는 공당으로서의 자격을 잃었다"며 "국민 눈에는 사회 혼란과 혐오를 조장하는 집단과 한 배를 탄 또 하나의 집단으로 보일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이번 장외 집회를 '민생회복 법치수호 국민대회'라 명명하며 앞으로 전국 11곳을 돌면서 정부 비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며 "그러나 그 실체는 '혼란조장 내란동조 극우대회'일 뿐이라는 것을 장 대표는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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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국힘 전국 국민대회 집회에 "내란 곧 1년…이제라도 정신 차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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