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김형근, '올림픽 트랙'서 열린 1차 월드컵서 4위

기사등록 2025/11/23 10:03:07

썰매 대표팀, 스켈레톤 정승기 5위 이어 입상권 근접

[서울=뉴시스]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김형근, 월드컵 데뷔전 깜짝 동메달. 2024.02.18.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김형근, 월드컵 데뷔전 깜짝 동메달. 2024.02.18.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김진수·김형근(이상 강원도청)이 올림픽 시즌에 올림픽 트랙에서 열린 첫 월드컵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다.

파일럿 김진수와 브레이크맨 김형근으로 이뤄진 '김진수 팀'은 2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52초20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금메달을 딴 독일의 요하네스 로크너 팀(1분51초15)에는 1.05초 뒤처졌다.

김진수 팀이 월드컵 남자 2인승에서 4위 이내의 성적을 낸 것은 이번이 3번째다.

2024년 2월 17일 독일 알텐베르크 대회에서 동메달을 땄고, 2024년 12월 7일 같은 트랙에서 열린 대회에서 4위에 자리했다. 두 번 모두 김형근과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회는 한 달 반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썰매 종목이 열릴 트랙에서 치러졌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은 전날 남자 스켈레톤의 정승기(강원도청)가 5위에 오른 데 이어 김진수·김형근도 입상권에 근접한 성적을 내면서 기세를 살렸다.

김진수 팀은 1차 시기에 56초30으로 11위에 머물렀지만, 2차 시기에 55초90을 작성하면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특히 2차 시기에 3, 4번 구간에서 1위에 해당하는 구간 기록을 냈다.

24일에는 파일럿 김진수와 김형근, 김선욱, 이건우(이상 강원BS경기연맹)로 이뤄진 대표팀이 남자 4인승에 출전한다.

2인승 메달은 '썰매 강국' 독일이 휩쓸었다.

로크너 팀에 이어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 팀이 1분51초49로 은메달을 수확했고, 아담 아무르 팀이 1분51초75로 동메달을 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봅슬레이 2인승 김진수·김형근, '올림픽 트랙'서 열린 1차 월드컵서 4위

기사등록 2025/11/23 10:03:0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