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모하메드 UAE대통령과 정상회담…협력강화 논의

기사등록 2025/11/18 17:07:37

뱡위·원자력 더해 AI 등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 확대 논의

[아부다비=뉴시스] 최동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8. photocdj@newsis.com
[아부다비=뉴시스] 최동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 시간) 아부다비 카사르 알 와탄 대통령궁에서 열린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확대 정상회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아부다비=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UAE 대통령과 정상회담에 들어갔다.

이 대통령과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전 11시14분(한국시간 오후 4시14분)께 아부다비의 대통령궁인 '카사르 알 와탄'에서 정상회담을 시작했다. 회담은 확대회담, 양해각서(MOU) 서명식, 단독회담 순으로 1시간 동안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두 정상은 오찬을 함께한다..

양국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인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기존 중점 협력 분야인 방위산업, 원자력 등에 더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데 공감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전 브리핑에서 "UAE는 우리가 중동국가 중 유일하게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핵심 협력국"이라며 "신정부 출범 후 첫 중동 국가 방문인 이번 방문을 통해 4대 핵심 분야인 투자, 국방·방산, 원전, 에너지를 넘어 첨단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에서도 한-UAE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앞서 공개된 UAE 언론 알 이티하드와 서면 인터뷰에서 한-UAE 관계가 단순한 경제 협력을 넘어 신뢰와 공동의 의지로 정의되는 "포괄적이고 특별한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동반자 관계가 무역과 투자 확대의 전환점이자, UAE와 가장 밀접한 경제 파트너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국이 전략적 핵심 분야로 삼고 있는 AI 등 첨단 산업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양국이 지속 가능하고 장기적인 성장을 목표로 하는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AE 측은 정상회담에 앞서 약 15분간 공식 환영식으로 이 대통령을 예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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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5/11/18 17:07:3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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