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세계적 관광도시 거제 만들 것"

[거제·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8일 소노캄 거제에서 열린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에 참석해 '거제 기업혁신파크'의 미래형 융합도시 조성 의지를 밝혔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거제시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 확약으로 관광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남도와 거제시는 2026년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선포식에는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과 그란크루세·네이버클라우드·다산네트웍스·디스트릭트코리아·수산인더스트리 등 주요 참여기업 대표와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디지털 융합 미래도시 성공 추진을 위한 협의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기업혁신파크(장목관광단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관광·교육·주거가 아우러진 미래도시를 대한민국 최고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면서 "경남도와 거제시, 사업자와 참여 기업들이 힘을 합쳐 거제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자"고 말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주요 참석자들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 추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관·기업 간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선언문에는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약속이 담겼다.

경남도는 국가교통망 확충과 엑스포 유치 추진, 거제시·참여 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청년이 머무는 혁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업자인 그란크루세는 지역 산업 경쟁력 극대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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