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특검,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압수수색…대통령실 인사 관련

기사등록 2025/11/17 18:45:13

최종수정 2025/11/17 18:48:24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입건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9.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2024.11.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태성 고재은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를 받는 윤 전 비서관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윤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전 있었던 대통령실 인사에서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피의자 입건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비서관은 이밖에 대통령실 PC를 초기화하는 등 증거를 인멸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다만 이번 압수수색은 해당 사안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비서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 '대통령실 내 PC 전체를 초기화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안'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정진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도 관련 혐의로 고발된 상태다.

특검은 이날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윤 전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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