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지진 피해 주택 시세 감면' 등 66개 안건 심사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포항시의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8일간 '제326회 임시회'를 열고 '지진 피해 주택 시세 감면' 등 66개 안건을 심사한다.

임시회는 17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8~23일 상임위원회 현장 방문과 조례안 심사, 2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며 의사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임시회에서 자치행정위원회는 ▲해병대 전우회 활동 지원 ▲공공 자금 운용과 관리 ▲체육 시설 사용 일부 개정 ▲국가 유산 지킴이 활동 ▲한지 산업 육성과 지원 등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하고, 지진 피해 주택 시세 감면, 서포항 파크골프장 조성, 포항시시설관리공단 조직 개편 등을 논의한다.

경제산업위원회는 ▲골목형 상점가 지정 일부 개정 ▲포항사랑상품권 관리·운영 일부 개정 ▲농업 작업 안전 재해 예방·지원 등을 심의·의결하고, 투자 유치 종합 계획 수립, 'Post APEC' 경북도 투자 포럼, 2026년도 경북-포스코 혁신 성장 벤처 펀드·K-배터리 혁신 생태계 조성 펀드 출연, 소상공인 특례 보증 지원 사업비 출연 등을 논의한다.

복지환경위원회는 ▲6·25 참전 학도병의 날 ▲지역 사회 통합 돌봄 지원 전부 개정 ▲청소년 수련 시설 운영·관리 일부 개정 ▲성매매 피해자 등 자활 지원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 성장 일부 개정 등을 심의·의결하고, 포항시장학회 서울 포항학사 리모델링,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 개정, '2027년 ICLEI(이클레이) 세계 총회 개최' 및 기후 위기 대응·에너지 전환 지방 정부 협의회 가입 등을 논의한다.

건설도시위원회는 ▲도시 재정비 촉진 ▲옛 포항역 지구 도시 개발 사업 일부 개정 ▲녹색 건축물 조성 ▲옥외 광고물 관리 일부 개정 등을 심의·의결하고, 도시 공업 지역 기본 계획, 도시 재생 전략 계획, 흥해읍 다목적 재난 대피 시설 민간 위탁, 경상권역 임산물 물류 터미널 위수탁 관리 등을 논의한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는 군 소음 피해 지역 차별 철폐와 공정 보상 촉구 결의안 채택도 논의된다.

김일만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지진 피해 주택 시세 감면, 농업 작업 안전 재해 예방·지원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를 깊이 있게 논의해 시민의 실질적인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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