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테마파크서 칵테일 만들기·K-팝 공연 등 다채
![[진도=뉴시스]'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01986667_web.jpg?rnd=20251107091826)
[진도=뉴시스]'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 포스터. *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뉴시스] 박상수 기자 = 붉은 빛깔의 아름다움과 깊은 풍미로 사랑받아온 전통명주 '진도홍주'와 '하이볼 문화'가 결합한 이색축제가 전남 진도에서 열린다.
진도군은 8일 오후 진도개테마파크 국화축제장에서 천만 송이 국화와 함께하는 '진도홍주 하이볼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하이볼’이라는 새로운 감성의 음료 문화를 진도홍주와 결합한 ‘세대 공감형 축제’로 기획됐으며, '홍주'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과 공연(Red Vibes show) 등이 진행된다.
축제장에서는 레몬과 허브 등 천연재료로 홍주의 붉은 빛과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인 '홍주 하이볼'을 맛볼 수 있으며, 비음주자를 위한 무알코올 칵테일도 선보인다.
바텐더가 진행하는 '홍주 칵테일 만들기'에 참여할 수 있고, 사전 참가 신청자 500명에 한해서는 '홍주 하이볼', 빨간색 의상 및 소품을 착용자는 진도굿즈 텀블러가 각각 무료로 제공된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통기타 공연, 7080 밴드공연, 국악가요와 관현악 연주, 전자음악(EDM)과 K-팝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또 플리마켓에서는 전복과 김, 울김 등 지역특산물과 공예품, 청년 창업굿즈가 판매되고, 로컬 푸드코너에서는 하이볼과 어울리는 안주와 길거리 간식을 즐길 수 있다.
고려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온 전통주 진도홍주는 산이나 들에서 자라는 지초(일명 지치)의 뿌리로 담가 붉은색을 띈다. 화력의 강·약을 조정하며 8∼10시간 술을 내리면 맑고 깨끗한 그리고 끈적거리고 떫은 담홍색의 맑은 빛을 띤 홍주가 나온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전통과 현대, 지역과 청춘이 함께 어우러지는 특별한 자리로 준비됐다"면서 "진도의 맛과 멋, 문화를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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