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더하기' 가족 뮤지컬 등 선보여
광주부터 수도권까지 전국서 발길
![[장성=뉴시스] 지난 18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 (사진 = 장성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421_web.jpg?rnd=20251106172937)
[장성=뉴시스] 지난 18일 장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객들. (사진 = 장성군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장성=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장성군은 어린이 기획 공연 ‘상상더하기’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장성군은 2023년부터 지역 어린이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상상더하기’ 공연을 기획, 장성군문화예술회관에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역 특성상 어린이 공연이 많지 않고, 아이를 둔 가정이 값비싼 문화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공연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올해만 총 8편의 어린이 공연이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월 가족 뮤지컬 ‘라푼젤’을 시작으로 ‘어른 동생’, ‘두들팝’, ‘우리 가족’ 등 매달 공연이 이어졌으며 다음달 13일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뮤지컬 ‘산타와 루돌프’ 공연이 예정돼 있다.
공연을 보기 위해 광주, 나주, 함평, 담양 등 인접 지역뿐 아니라 수도권에서도 장성을 찾는 관객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인근 음식점과 카페 등 상가 이용도 증가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공연 인기에 힘입어 예매 시작 당일 매진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장성군민을 위해 티켓의 20%를 현장 예매분으로 남겨두고 있다.
장성군 담당 직원들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안전과 만족을 위해 공연시설 안전, 음향, 조명 등 세심하게 점검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개관 14년이 지났지만 방문객 만족도를 위해 시설을 쾌적하게 관리·유지하는 등 담당자들이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며 “장성군 문화예술회관이 전남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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