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저지 주지사 선거서 민주당 마이키 셰릴 당선

기사등록 2025/11/05 12:29:04

최종수정 2025/11/05 13:34:23

버지니아 이어 주지사 2곳 모두 민주 승

뉴욕에선 맘다니 당선…트럼프에 타격

[뉴저지=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치러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후보(53) 후보가 이스트브런즈윅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셰릴 현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공화당 잭 치터렐리 후보를 꺾었다. 2025.11.05.
[뉴저지=AP/뉴시스] 4일(현지 시간) 치러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후보(53) 후보가 이스트브런즈윅에서 열린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셰릴 현 연방 하원의원은 이날 선거에서 공화당 잭 치터렐리 후보를 꺾었다. 2025.11.05.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4일(현지 시간) 치러진 뉴저지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의 마이키 셰릴 후보(53)가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셰릴 후보는 미 해군 조종사 출신으로 현 연방 하원의원이다. 그는 뉴저지주의 높은 생활비와 공공요금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2018년 중간선거에서 지역구 12선 현역 의원인 공화당 로드니 프렐링하이슨을 꺾고 하원의원에 당선돼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뉴저지주는 전통적으로 블루 스테이트(민주당 강세 지역)로 분류되지만 셰릴 후보는 선거 기간 잭 치터렐리 공화당 후보에 오차 범위 내 근소한 차이로 앞서며 접전을 이어왔다.

현 필 머피 주지사도 2021년 주지사 선거 때 치터렐리 후보에 3%포인트 차이로 신승을 거뒀다.

셰릴은 뉴저지주 2번째 여성 주지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화당 소속인 크리스틴 토드 휘트먼 전 주지사가 1994~2001년 뉴저지주 주지사를 지냈다.

민주당은 이날 동시에 치러진 버지니아 주지사 선거와 뉴저지 주지사 선거, 뉴욕 시장 선거에 모두 승리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줬다. 뉴욕에서는 30대 진보 정치인이자 인도계 무슬림인 조란 맘다니 뉴욕주 의원이 당선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에서 앤드루 쿠오모 전 뉴욕 주지사를 지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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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저지 주지사 선거서 민주당 마이키 셰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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