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에 내려줬다"…택시기사 신고로 투신 20대 구조

기사등록 2025/11/01 11:10:18

최종수정 2025/11/01 11:12:59

[인천=뉴시스]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인천영종소방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11.01.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인천대교에서 투신한 20대 여성이 인천영종소방서 구조대원들에게 구조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5.11.01.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20대 여성이 인천대교에서 투신했으나 하차 요청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기사의 신고와 인천영종소방서 구조대원들의 신속한 구조로 목숨을 건졌다.

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8분께 인천 중구 운서동 인천대교에서 A(26·여)씨에 대한 투신 추정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택시기사가 "승객 A씨의 하차 요청으로 인천대교에 내려줬다"면서 투신이 우려된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종구조대원들은 신고 9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해상에서 A씨를 발견했다. 이어 인명구조장비 레스큐튜브와 해경 구조보트 등을 이용해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있는 상태였으며 저체온증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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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에 내려줬다"…택시기사 신고로 투신 20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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