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청강 WTO 대사직 해임…국제무역담판대표직은 유지

기사등록 2025/10/20 14:39:36

최종수정 2025/10/20 16:26:24

후임에는 부대사 리융사

[서울=뉴시스]중국 정부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판대표의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대사직을 해임했다. 리 대표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5.10.20
[서울=뉴시스]중국 정부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판대표의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대사직을 해임했다. 리 대표의 자료사진. <사진출처: 바이두> 2025.10.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중국 정부가 리청강 상무부 부부장 겸 국제무역담판대표의 세계무역기구(WTO) 주재 대사직을 해임했다. 다만 국제무역담판대표 및 상무부 부부장 직책은 유지된다.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 국가주석은 이날 7건의 외교관 인사를 단행했으며, 이 중 리청강 WTO 대사도 면직 대상에 포함됐다.

리청강은 2021년부터 WTO 주재 대사를 맡아왔으며, 올해 4월에는 장관급인 상무부 국제무역담판대표와 상무부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이후에도 WTO 대사를 겸직해 왔었다.

이번 인사를 두고 경질보다는 겸직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

중국은 리청강의 후임으로 WTO 부대사였던 리융사(李詠箑)를 대사로 임명했다.

한편, 최근 리 대표는 미중 간 통상 갈등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스티븐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리 대표가 미국 정부의 초청 없이 지난달 워싱턴DC를 방문했으며, “매우 무례하고 공격적인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사실을 심각하게 왜곡한 것”이라며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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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청강 WTO 대사직 해임…국제무역담판대표직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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