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광현, 5이닝 1실점…PS 통산 최다 'K' 선동열과 타이[준PO]

기사등록 2025/10/14 20:27:32

1회부터 전력투구…150㎞ 빠른 공 투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SSG 김광현이 삼성 김성윤의 3루 땅볼 때 3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2루를 선택한 3루수 최정의 플레이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4.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4일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SSG 김광현이 삼성 김성윤의 3루 땅볼 때 3루 베이스를 밟지 않고 2루를 선택한 3루수 최정의 플레이에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전력을 다해 공을 던지며 베테랑의 품격을 뽐냈다.

김광현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PO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김광현의 출발은 산뜻했다. 그는 김지찬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고, 김성윤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성윤과 맞대결에서는 시속 150㎞ 빠른 공을 뿌렸다.

이어 김광현은 구자욱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아내고 이닝을 매듭지었다.

김광현은 2회말도 깔끔하게 끝냈다. 르윈 디아즈를 유격수 직선타로 봉쇄한 뒤 이재현과 김헌곤을 각각 유격수 땅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말 점수를 내주긴 했으나 김광현은 위기 상황에서 1실점으로 막아냈다.

김광현은 1사에서 강민호와 전병우에게 연달아 볼넷을 허용했고, 김지찬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후 김성윤을 3루수 땅볼로 정리한 뒤 구자욱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에 몰렸으나 디아즈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더그아웃으로 향했다.

4회말에는 이재현을 헛스윙 삼진, 김헌곤을 우익수 뜬공으로 꽁꽁 묶었고, 류지혁을 상대로는 삼진을 잡아냈다.

4회까지 5개의 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포스트시즌(PS) 통산 103탈삼진으로 선동열(전 해태 타이거즈)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부문 최다 타이기록을 썼다.

5회말에도 마운드에 등장한 김광현은 공 11개로 이닝을 종료하는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그는 강민호를 2루수 땅볼, 전병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김지찬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잡아냈다.

84개의 공을 던진 김광현은 6회말 배턴을 불펜 투수 노경은에게 넘겼다.

준PO 4차전에 나서기 전까지 PS에서 통산 23경기에 등판해 4승 4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63으로 강한 면모를 보였던 김광현은 이날 역시 쾌투를 펼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그러나 김광현의 역투에도 SSG는 6회초까지 0-1로 끌려다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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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김광현, 5이닝 1실점…PS 통산 최다 'K' 선동열과 타이[준PO]

기사등록 2025/10/14 20:27:3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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