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4개분야 18개과제 경제성장전략 마련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새정부 경제성장 기조와 연계한 민생 안정부터 AI·디지털, 에너지 전환 등 4대 전략 18개 중점과제를 담은 '제주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14. woo12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21013164_web.jpg?rnd=20251014102447)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오영훈 제주지사가 14일 오전 제주시 연동 제주도청 3층 기자실에서 새정부 경제성장 기조와 연계한 민생 안정부터 AI·디지털, 에너지 전환 등 4대 전략 18개 중점과제를 담은 '제주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2025.10.14.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당면한 민생경제 어려움을 해소하고 우주산업·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 등 신산업 육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제주 경제성장전략'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략은 새정부 경제성장 기조와 연계해 ▲맞춤형 민생경제 활력 ▲AI·디지털 혁신경제 ▲탄소중립·청정에너지 선도경제 ▲지속가능 제주형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18개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마련했다.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조원규모의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고, 중소건설업체에 대해 업체당 1억원 한도에서 저금리(2.25%)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이중섭거리·명동로 등 2개소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500개소에서 향후 3년간 1000개소까지 확대한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을 40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높이고, 통합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 간편결제·큐알(QR) 등 결제방식을 다각화한다.
디지털 전환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인공지능 기반 행정·산업·도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내년부터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도서형 기후·해양 재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을 추진하고, 행정데이터를 학습한 '(가칭)AI 행정비서' 서비스를 12월 시연할 계획이다.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하원테크노캠퍼스 도시첨단산업단지를 2028년까지 조성하고, 한화시스템을 앵커기업으로 위성 생산에서 해상 발사까지 이어지는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한다.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전국 최초 상용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은 대중교통·관광셔틀·화물운송 형태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그린수소는 현재 11㎿ 규모 실증사업을 최대 100㎿급 시범사업으로 확대한다. 내년에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서귀포시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전기차 보급률은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차량 41만3655대 대비 10.1%인 4만267대이다. 2035년까지 50%, 2040년까지 100% 보급을 목표로 한다.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 및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로컬 자원 활용 관광 대혁신을 위해 지역콘텐츠·거점조직·크리에이터를 융합한 마을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웰니스 인증 관광지를 확대한다. 원도심 내 신·구 문화유산을 활용한 제주형 케이(K)-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예술인·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138억원을 들여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크리에이터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제주 스타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한다.
1차산업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제주DA플랫폼·내륙거점통합물류 등을 연계한 자율 수급관리 고도화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전담기관을 설립해 제주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보급한다.
오영훈 지사는 "새 정부의 '진짜 성장' 기조에 발맞춰 제주도는 '알찬 성장'으로 응답하겠다"며 "18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를 만들어 제주가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끄는 혁신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이번 전략은 새정부 경제성장 기조와 연계해 ▲맞춤형 민생경제 활력 ▲AI·디지털 혁신경제 ▲탄소중립·청정에너지 선도경제 ▲지속가능 제주형 경제 등 4개 분야에서 18개 과제를 추진하는 것으로 마련했다.
서민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년 1조원규모의 저금리 융자지원을 하고, 중소건설업체에 대해 업체당 1억원 한도에서 저금리(2.25%) 특별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주시 원도심, 서귀포시 이중섭거리·명동로 등 2개소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해 5년간 100억원을 지원하고, 착한가격업소를 올해 500개소에서 향후 3년간 1000개소까지 확대한다. 지역화폐인 탐나는전 발행을 4000억원에서 내년 5000억원으로 높이고, 통합 플랫폼 기능을 고도화해 간편결제·큐알(QR) 등 결제방식을 다각화한다.
디지털 전환을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삼고 인공지능 기반 행정·산업·도시 시스템 고도화에 나선다. 내년부터 5년간 200억원을 투입해 도서형 기후·해양 재난 인공지능 전환(AX) 실증을 추진하고, 행정데이터를 학습한 '(가칭)AI 행정비서' 서비스를 12월 시연할 계획이다.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한 하원테크노캠퍼스 도시첨단산업단지를 2028년까지 조성하고, 한화시스템을 앵커기업으로 위성 생산에서 해상 발사까지 이어지는 독자적 공급망을 구축한다.
관광형 도심항공교통(UAM) 전국 최초 상용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고, 자율주행은 대중교통·관광셔틀·화물운송 형태로 구분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그린수소는 현재 11㎿ 규모 실증사업을 최대 100㎿급 시범사업으로 확대한다. 내년에 수소생산시설을 준공하고, 서귀포시지역에 신규 수소충전소를 구축한다.
전기차 보급률은 올해 7월 말 기준 전체 차량 41만3655대 대비 10.1%인 4만267대이다. 2035년까지 50%, 2040년까지 100% 보급을 목표로 한다. 2040년부터는 내연기관 차량 신규 등록 및 판매를 단계적으로 중단할 계획이다.
로컬 자원 활용 관광 대혁신을 위해 지역콘텐츠·거점조직·크리에이터를 융합한 마을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웰니스 인증 관광지를 확대한다. 원도심 내 신·구 문화유산을 활용한 제주형 케이(K)-콘텐츠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내외 예술인·관광객 유입을 확대하고, 138억원을 들여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구축한다. 크리에이터 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크리에이터 전용펀드를 조성하고, 공개오디션 방식으로 제주 스타 크리에이터를 발굴·육성한다.
1차산업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제주DA플랫폼·내륙거점통합물류 등을 연계한 자율 수급관리 고도화로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스마트농업 전담기관을 설립해 제주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보급한다.
오영훈 지사는 "새 정부의 '진짜 성장' 기조에 발맞춰 제주도는 '알찬 성장'으로 응답하겠다"며 "18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경제성과를 만들어 제주가 대한민국 경제 대전환을 이끄는 혁신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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