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쯔쯔가무시균 매개 주요 털진드기.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29/NISI20230829_0001351034_web.jpg?rnd=20230829104555)
[청주=뉴시스] 쯔쯔가무시균 매개 주요 털진드기.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을 당부하고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지역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51명 발생했다. 이 중 28명이 가을철인 11월에 집중됐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3명으로 적었으나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국적으로는 최근 3년간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의 74%가 9월~11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0일 이내 고열·오한·발진 등이 나타나고,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SFTS는 감염된 참진드기에 물린 뒤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구토·설사 등 위장관 증상이 발생하고, 경우에 따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이어진다.
주요 예방 수칙은 ▲긴팔·긴바지·장화 등 피부 노출 최소화 복장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 ▲풀밭 위에 눕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기 ▲돗자리 사용 후 세척·햇볕 건조 ▲야생동물 미접촉 등이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무엇보다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추석 연휴 야외활동 시 예방 수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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