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특검, '채해병 사건 회수' 유재은 전 법무관리관 재소환

기사등록 2025/09/22 15:02:53

최종수정 2025/09/22 15:48:24

특검 "부분적인 내용 추가로 확인하는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5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05.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5일 오후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5차 피의자 조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5.09.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이주영 기자 = 해병대원 순직사건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채상병 사건 기록 회수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유재은 전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소환했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후 유 전 관리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 전 관리관은 해병대수사단의 채상병 초동조사기록 회수 및 국방부 조사본부의 재검토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으로 고발된 피의자 신분이다.

그는 이른바 'VIP 격노설'이 있던 2023년 7월31일 대통령실 외교안보 수석비서관 회의 직후 열린 국방부 대책회의에 참석했다.

유 전 관리관은 최근 특검 조사에서 해병대수사단이 지난 2023년 8월 2일 경찰에 이첩한 사건기록 회수를 처음으로 지시한 당사자가 윤석열 전 대통령이라는 취지로 진술하기도 했다.

그는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이 회의 시작 즈음 전화를 받은 뒤 기록 회수를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신 전 차관은 윤 전 대통령과 8분가량 통화한 바 있다.

특검 관계자는 이날 유 전 관리관 조사에 대해 부분적인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 전 관리관은 앞서 지난달 18일, 19일, 21일, 24일과 지난 5일까지 총 5차례 특검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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