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길용 오산시의원 "서부로 옹벽붕괴사고, 명백한 인재"

기사등록 2025/09/12 10:48:03

296회 오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 7분 자유발언

"옹벽붕괴사고 800m 구간은 전면 재시공해야"

"사고현장은 '추모·안전' 상징공간 조성 필요해"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09.12. photo@newsis.com
[오산=뉴시스]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원 (사진=오산시의회 제공) 2025.09.12. [email protected]

[오산=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오산시의회 성길용 의원은 12일 지난 7월 발생한 발생한 가장동 서부로 옹벽 붕괴 사고와 관련해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이날 제296회 오산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에서 "이번 사고는 결코 단순한 자연재해가 아닌 명백한 인재"라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가장동 터널 입구부터 초평 교차로까지 약 800m 구간은 보강토 옹벽이 아닌 교량으로 재시공해야 한다"며 "교량은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 으로 유지관리 비용도 줄일 수 있는 근본 해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공사 전 과정에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투명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 과정을 통해 부실시공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고 현장 추모 안전의 상징 공간 재구성과 현장 대응과정에서 정신적 충격을 겪은 공직자들의 지원도 요청했다.

성 의원은 "경찰 조사 등으로 심리적 부담이 큰 직원들에 대해 집행부는 실질적인 치유와 회복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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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길용 오산시의원 "서부로 옹벽붕괴사고, 명백한 인재"

기사등록 2025/09/12 10:48: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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