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 동방경제포럼에 '급' 낮춰 총영사 참석키로

기사등록 2025/09/04 16:04:48

최종수정 2025/09/04 17:26:24

북한 측 참석 여부는 불투명

[블라디보스토크=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이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3.09.11.
[블라디보스토크=신화/뉴시스] 10일(현지시간) 러시아 극동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제8차 동방경제포럼(EEF)이 개막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하고 있다. 2023.09.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정부가 러시아가 주최하는 올해 동방경제포럼(EEF) 행사에 참석하되 예년 수준의 고위급은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달 3~6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에 하병규 주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를 한국측 대표로 보내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주러대사관 경제공사가 참석했던 것에 비해 급이 낮은 것이다. 현재 주러 경제공사가 공석인 점, 주러대사가 부재한 자리를 정무공사가 대사대리 역할을 수행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과거에는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등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는 대러 관계를 고려해 현지 공관 인사가 참석해왔다.

올해 제10차 동방경제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5일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국 중 라오스와 몽골은 자국 총리를 보냈고, 중국은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이 참석한다. 올해 포럼에 북한측 참석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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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러 동방경제포럼에 '급' 낮춰 총영사 참석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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