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1346억 지원안 '무관심'…"NC, 연고지 이전 의심"

기사등록 2025/09/04 15:37:39

정순욱 창원시의원, 본회의 시정질문서 비판

[창원=뉴시스] 정순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4일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 정순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4일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5.09.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정순욱 경남 창원시의원이 4일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에서 창원시 지원안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프로야구 NC다이노스 구단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이날 "NC가 요구했던 21가지 개선안은 천문학적 비용이 든다"며 "시민들의 동의 없이 혈세를 지출하는 것에 대해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NC가 1346억원의 지원안을 사실상 거부한 배경에 연고지 이전 계획이 있는 것 아니냐"라면서 "마산 지역구 국회의원들의 대응이 없으며 오히려 연고지 이전에 찬성하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장금용 시장 권한대행은 "NC와 상호신뢰 구축을 통해 연고지 이전 없이 창원에서 지속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마산 지역 국회의원도 여러 방면으로 긴밀히 협력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과 관련해선 "전시가 마산 지역의 민주화 투쟁 역사를 무시한다"며 "이 같은 사태를 촉발한 조례에 대해 시장이 재의 요구권을 사용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이냐"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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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1346억 지원안 '무관심'…"NC, 연고지 이전 의심"

기사등록 2025/09/04 15:37: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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