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30주년 기념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순회공연
동아콩쿠르 수상자 등 15명 참여

태평무 공연 (사진=주이집트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주이집트한국문화원은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코리아 뮤직 카라반(Korea Music Caravan: From Tradition To Global)' 공연을 이집트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26일 카이로 아메리칸대학교(AUC), 28일 알렉산드리아 안푸시 문화궁전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2025 투어링 케이-아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무대는 '투어링 케이-아츠'의 이집트 첫 순회공연으로 의미를 더했다. 해당 사업은 국내 우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재외한국문화원을 통해 세계 각지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특히 청년·신진 예술인들에게 글로벌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공연에는 동아콩쿠르 수상자 12명을 포함한 신진 예술가들이 참여해 '전통에서 세계로'라는 주제 아래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판소리 '수궁가', 소고춤, 한량무, 사물놀이 등 전통 예술은 물론, 고대 여성 파라오를 주제로 한 한국 창작 뮤지컬 '하트셉수트'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다.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인 '태평무'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코리아 뮤직 카라반(Korea Music Caravan: From Tradition To Global)' 공연을 관람하는 관객들. (사진=주이집트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하트셉수트 무대를 꾸민 장여랑은 "뮤지컬의 무대가 된 이집트에서 직접 공연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이집트 관객들과 만난 경험이 앞으로의 예술 활동에도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성호 원장은 "수교 30주년을 맞아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함께 선보일 수 있어 더욱 뜻깊다"라며 "이번 '코리아 뮤직 카라반'이 음악을 통해 두 나라 국민 간 교류와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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