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국토부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 3곳 선정
![[무안=뉴시스] 전남 고흥군 주차타워 조감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5.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01913352_web.jpg?rnd=20250807172721)
[무안=뉴시스] 전남 고흥군 주차타워 조감도. (사진=전남도 제공)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국토교통부(국토부) 주관 올해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에서 고흥·함평·곡성의 3개 사업이 최종 선정돼 57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의 실질적 수요를 반영해 생활인프라와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고흥군은 '도양(애)愛 파킹(Parking) & 휴(休)' 주차타워 조성사업을 통해 녹동항 인근(2380㎡)에 3층 4단 166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조성한다. 전체 사업비로 총 50억원(국비 25억원)이 투입된다.
녹동항은 드론쇼·바다불꽃 축제 및 활어센터의 활성화로 매년 수십만명이 찾는 해양관광 명소지만 주차 공간 부족으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함평군 월야면 빛그린로 생활환경 인프라 구축사업은 함평 빛그린산단 주 출입도로인 월야면으로부터 산단 입구 구간 0.5㎞를 기존 2차선에서 4차선 도로로 확장한다. 33억원(국비 25억원)이 투입된다.
빛그린산단은 자동차부품·전기차 배터리 등 첨산단업 유치가 활발한 전남의 전략 거점 지역이다. 인근 월야면과 산단 접근성을 개선, 지역과 산단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남도는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의 '옥과현 모두의 객사 프로젝트'는 옥과면을 중심으로 열린광장·야간경관·역사문화 포토존 조성과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거리 재생 사업이다. 총 8억원(국비 7억원)이 투입된다.
옥과면은 유동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가 심한 구도심 지역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야간경관 요소가 접목된 거리로 새롭게 조성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올해 국토부 공모사업에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도와 시·군이 함께 지역의 현안을 발굴하고 중앙부처와 긴밀히 협력한 결과"라며 "중앙부처 공모에 적극 대응해 도민이 체감하는 생활SOC(사회간접자본) 확충과 지역 활력 회복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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