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국가별 법 달라 어려움 있어…정부 지원 환영"
한미 관세 협상에…역직구 '가격 경쟁력' 지원 목소리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해외 소비자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구매한 화장품 등 "K뷰티' 상품 규모가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향료·화장품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 이후 5년만에 17배 넘게 확대됐다. 2025.05.06.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5/06/NISI20250506_0020799022_web.jpg?rnd=2025050611395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6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화장품 매장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해외 소비자가 오픈마켓 등을 통해 구매한 화장품 등 "K뷰티' 상품 규모가 10억 달러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향료·화장품 해외 역직구 금액은 9억7천300만 달러로 집계됐다. 2019년 이후 5년만에 17배 넘게 확대됐다. 2025.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산 제품에 대한 해외 역직구 시장 활성화를 직접적을 언급한 가운데, 국내 역직구 플랫폼 사이에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이 대통령은 31일 제6차 대통령 주재 수석보좌관회의를 열고 "여러 장애물 때문에 우리 국민들의 해외 직구는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데 우리 세계인들의 대한민국 산물에 대한 역직구 시장은 성장이 매우 더디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대통령은 "해외 역직구 시장이 확대가 되면 사실 우리가 해외에 굳이 나가지 않고도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관 부서는 각 부처들의 종합적인 대책들을 다 모아서 해외 역직구 시장 확장을 위해서 대책을 한번 점검해 보도록 하겠다. 준비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이 직접적으로 역직구 시장 활성화를 언급하자, 국내 역직구 기업 사이에서는 실질적 지원책이 마련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해외에서 K뷰티·K패션·K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한 역직구 업계 관계자는 "해외 현지에서는 마케팅 비용을 포함해 CS(고객 서비스), 셀러 교육, 배송, 결제 등 다양한 비용이 수반되고 수출 국가별 전자상거래 법이 달라 사업 확장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K셀러 상품을 역직구(온라인수출)하는 규제를 완화한다는 정부 방침에 환영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면 국내 중소셀러의 글로벌 온라인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7/31/NISI20250731_0020911703_web.jpg?rnd=20250731142952)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6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31. [email protected]
또한 업계에서는 한미 관세 협상의 영향으로 미국 현지에서 한국산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가격 부분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국내 역직구 플랫폼 활성화 방안과 함께 특히 미국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에 대한 지원도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역직구 관련 업계 관계자는 "역직구 수출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이 소액 소포에도 관세를 부과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짓게 됨에 따라 K푸드·패션·뷰티 등 국산 소비재가 갖고 있는 가격 경쟁력이 훼손될 우려도 있다"며 "이러한 부분을 상쇄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함께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역직구 사업을 전개하는 국내 기업은 G마켓, 올리브영 등이 있다. 해외 기업으로는 아마존, 이베이, 티몰글로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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