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경제장관회의 연 구윤철 부총리 "향후 대미 협상 대응 방향 등 논의" [뉴시스Pic]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통상 협의를 앞두고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했다.

구 부총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새 정부 통상 관련 장관들이 임명됐다. 그래서 긴급하게 대외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해 향후 대미 협상 대응 방향을 관계부처 장관들과 공유하고 전략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8월 1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다. 모든 관계 부처가 원팀으로 국익과 실용 차원에서 계획도 치밀하게 짜고 총력 대응을 하기로 했다"며 "마지막 갈 때까지도 최선을 다해 아주 촘촘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오는 25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한미 2+2 통상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저와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2+2로 25일 회의를 하는걸로 확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조현 외교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부 장관도 각각의 카운터파트와 회의를 하기 위해 빠르면 이번주 미국으로 가서 미국을 설득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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