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공급망 박람회도 참석
16일 베이징 기자회견도 주목
![[새너제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인공지능(AI) 칩인 H20의 중국 수출이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황 CEO가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 중인 모습. 2025.07.15](https://img1.newsis.com/2025/03/19/NISI20250319_0000191974_web.jpg?rnd=20250319120626)
[새너제이=AP/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인공지능(AI) 칩인 H20의 중국 수출이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황 CEO가 지난 3월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SAP 센터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5에서 기조연설 중인 모습. 2025.07.15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인공지능(AI) 칩인 H20의 중국 수출이 미국 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15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황 CEO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20 칩은 미국 정부가 자사의 고성능 AI 반도체인 H100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자,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춰 개발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칩을 통해 중국 내 AI 수요에 대응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관련 규제를 강화하며 H20의 수출도 중단했었다.
황 CEO는 또 “AI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RTX Pro 그래픽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제품 전략을 언급했다.
그는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와의 면담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회동했던 허리펑 부총리와도 재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황 CEO는 1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메시지를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오는 9월 중국 전용 AI 반도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방중은 현지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정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5일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황 CEO는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 이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H20 칩은 미국 정부가 자사의 고성능 AI 반도체인 H100의 대중국 수출을 금지하자, 수출용으로 성능을 낮춰 개발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해당 칩을 통해 중국 내 AI 수요에 대응해 왔으나,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관련 규제를 강화하며 H20의 수출도 중단했었다.
황 CEO는 또 “AI를 위해 특별히 설계한 RTX Pro 그래픽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제품 전략을 언급했다.
그는 16일부터 20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박람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이다. 이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와의 면담이 추진되고 있으며, 지난 4월에 회동했던 허리펑 부총리와도 재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황 CEO는 16일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메시지를 직접 발표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오는 9월 중국 전용 AI 반도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번 방중은 현지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정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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