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환경단체 "충북도, 1회용품 저감정책 적극 펼쳐야"

기사등록 2025/07/10 14:33:25

최종수정 2025/07/10 15:38:26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10일 "충북도는 1회 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추진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도가 제정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저감 조례'가 현장에서 실효성을 잃고 있다"며 "정책 실현 의지나 내부 실천이 부재한 상황에서 조례는 형식적인 선언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점심시간 도 공무원의 1회 용품 사용 실태를 조사했다"며 "음료를 들고 있던 인원 196명 중 23명(11.7%)만 다회용컵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또 "2023년 도는 생활폐기물 소각률 전국 2위, 재활용률은 최하위권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며 "11%라는 낮은 다회용컵 사용률은 도가 조례를 '보여주기식 선언'으로만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는 지금이라도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금지, 도 주최 회의·행사 시 1회용품 사용을 지양하는 등 공공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실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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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단체 "충북도, 1회용품 저감정책 적극 펼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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