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목포고·목포여고 부지활용 '시민의견 반영'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목포고와 목포여고의 통합·이설을 앞두고 기존 부지 활용을 위해 시민 설문조사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면 여론조사와 온라인 설문조사를 병행해 추진한다.

대면조사는 14~25일 지역 주요 거점과 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진행하며, 교직원·학생·학부모·목포시청·목포교육지원청 직원 대상 온라인 설문은 9~18일 한다.

조사 항목은 학생 공간(어린이 놀이·교육시설, 교육지원센터), 교육시설(진로·직업 체험, 평생교육), 문화·예술시설(컨벤션, 도서관), 체육시설(스포츠시설, 훈련장), 관공서·공공기관 이전(교육지원청)이다.

설문 결과는 향후 기존 학교 부지 활용 기본계획 수립과 정책 설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전남교육청은 8월 중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해 목포시민과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공유한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은 "목포고·목포여고 부지 활용에 있어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며 "주민과 교육공동체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목포 원도심의 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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