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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현대차증권은 4일 네이버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은 2조9129(전년대비 11.6% 증가)억원, 영업이익 5323억원(전년대비 12.6% 증가)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0만원으로 상승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서치플랫폼이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견조한 가운데 커머스가 15% 성장하며 전사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피드형 개인화 광고 시장이 급부상하며 검색 및 커머스에서 DA(피드형)로 유입이 가속화되는 수혜를 동사가 온전히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편 커머스 거래액은 별도앱 출시, 수수료율 인상, N배송 고성장에 따른 수수료 증가가 겹치며 전년 대비 8% 성장하며 시장 대비 6%포인트 초과 성장을 기대한다"며 "영업이익률은 주가 급등에 따른 주보비 인식에 따라 18.3%로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피드형 광고시장 선점 효과를 누리는 가운데, AI(인공지능) 브리핑 서비스도 연착륙을 위한 전개 중"이라며 "3월말 도입 당시 검색 쿼리의 1%에 불과했던 AI 브리핑 검색 결과는 현재 3~5% 수준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또 "일반적인 검색 결과뿐 아니라 플레이스 내 사용자 리뷰정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 적용 중"이라며 "연말까지 검색 쿼리의 15% 이상을 AI 브리핑 검색 결과로 보여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커머스 고성장 및 증익의 핵심은 ▲별도앱 및 멤버십을 중심으로 한 쇼핑 생태계 강화 ▲N배송 고성장에 따른 수수료 증가"라며 "별도앱은 3월12일 출시해 6월8일 70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멤버십은 6월27일 오징어 게임 시즌3 공개까지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아울러 N배송은 생필품, 화장품에서 라인업을 확대하며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고, 3분기말 컬리 입점(네이버 쇼핑 내 최상단 메뉴로 입점 예상)을 통해 신선식품 라인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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