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도 사람도 견디기 힘든 유럽의 역대급 폭염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5/07/02 13:18:20

최종수정 2025/07/02 14:30:24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유럽에 역대급 폭염이 찾아온 가운데 일부 국가는 사상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1일(현지 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파브라 천문대는 지난달 평균 기온이 26도로 나타나 1914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는 바르셀로나의 낮 최고 기온이 37.9도에 달했다.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내에서는 비교적 더위가 덜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스페인 기상청 바르셀로나 지부 대표 라몬 파스쿠알은 이번 폭염이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6월 스페인의 전국 평균 기온은 23.6도로 지난 2017년보다 0.8도 높았다. 이날 수도 마드리드의 기온은 39도까지 오르겠다.

프랑스 파리는 40도를 웃도는 폭염이 찾아왔다. 이날부터 이틀간 1300개 이상의 학교가 전체 또는 부분 휴교에 들어갔다. 프랑스 기상청은 일부 지역에 폭염 '적색 경보'를 발령했다.

에펠탑 운영 당국은 정상 구간 관광을 일시 제한하기도 했다.

기후 전문가들은 향후 여름이 이전보다 훨씬 더워질 것이라며 2100년까지 매년 40도 이상의 폭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주요 도시 27곳 중 17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피렌체의 기온은 38도까지 올랐고, 시내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수요 급증으로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포르투갈에서는 지난 주말 한때 기온이 46.6도까지 올랐다. 역대 6월 기온 중 최고치다.

체코에서는 2일까지 일부 지역의 기온이 37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프라하 동물원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더위로 힘들어하는 북극곰을 위해 최대 10톤의 얼음을 배급했다.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라하=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체코 프라하 동물원에서 북극곰이 얼음 더미 위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바젤=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 시내의 한 공공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바젤=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 시내의 한 공공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로마=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르카치아 분수대에서 한 여성이 다리에 물을 적시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로마=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바르카치아 분수대에서 한 여성이 다리에 물을 적시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로마=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fon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로마=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스페인 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렌=AP/뉴시스] 폭염이 이어진 1일(현지 시간) 프랑스 서부 렌에서 한 남성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렌=AP/뉴시스] 폭염이 이어진 1일(현지 시간) 프랑스 서부 렌에서 한 남성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2025.07.02.</font></font>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에 무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남성들이 물로 뛰어들고 있다. 2025.07.02.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에 무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남성들이 물로 뛰어들고 있다. 2025.07.02.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에 무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2025.07.02.
[바르셀로나=AP/뉴시스] 스페인에 무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해변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2025.07.02.

[바젤=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에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이 해 질 녘  라인강에 몸을 담근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바젤=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스위스 바젤에 무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시민들이 해 질 녘  라인강에 몸을 담근 채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바젤=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폭염이 이어지는 스위스 바젤 도심에서 청소년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1.
[바젤=AP/뉴시스]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폭염이 이어지는 스위스 바젤 도심에서 청소년들이 분수대에서 물놀이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1.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 공원에서 한 여성이 무더운 날씨 속 메마른 풀밭에 누워 일광욕을 하고 있다. 2025.07.0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한 공원에서 한 여성이 무더운 날씨 속 메마른 풀밭에 누워 일광욕을 하고 있다. 2025.07.0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무더운 날씨 속에 수영장을 찾은 시민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7.02.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마인에서 한 시민이 자전거를 타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베를린=AP/뉴시스] 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노을이 지고 있다. 2025.07.02.</font></font>
<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font style="vertical-align: inherit;">[베를린=AP/뉴시스] 더위가 이어진 1일(현지 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노을이 지고 있다. 2025.07.02.</font></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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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사람도 견디기 힘든 유럽의 역대급 폭염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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