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0년된 '양원보도육교' 새단장…승강기 설치

기사등록 2025/06/25 15:49:24

노후 계단 철거 후 승강기 2대 설치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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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양천구는 노후된 '양원보도육교'에 승강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1994년에 설치된 양원보도육교(신월동 40-1)는 양원초등학교 앞에 위치해 학생들과 인근 아파트 주민 등 통행량이 많은 시설이다.

설치된 지 30년이 지나면서 구조물의 노후화와 시설 손상으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승강기가 없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용자들의 불편도 컸다.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하고 노후된 보도육교의 시설개선과 승강기 설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보수공사를 본격 추진했다.

낡은 계단은 철거하고 보도육교 양편에 승강기 2대를 신설했으며, 육교 전면을 새로 도장하고 상부 교면은 탄성포장재로 재포장하는 등 육교의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또 보도육교에 난간 조명을 설치해 야간 시인성을 높이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도록 미관도 개선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양원보도육교 정비를 통해 어르신과 장애인, 유모차·휠체어 이용자까지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 도로시설물과 보행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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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30년된 '양원보도육교' 새단장…승강기 설치

기사등록 2025/06/25 15:49:2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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