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도와줄 젊은 피 절실…오늘 활약은 긍정적"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 무패…B조 1위로 북중미행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30_web.jpg?rnd=20250610213710)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무패로 북중미 월드컵에 나가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밑그림을 그린 시간이 됐다며 부임 후 지난 1년을 돌아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 2-0 승리로 북중미행을 확정한 한국은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6승 4무(승점 22)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쳤다.
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2차 예선부터 참가한 한국은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오른 뒤 6승 4무를 더해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3차 예선의 마지막이 아닌 첫 경기라고 말했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선임 논란 끝에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1년여 시간을 돌아보며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 후보에 거론되면서 시작됐다고 본다"며 "9월부터는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특성, 관계에 대해 이해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어떻게 발전하고, 월드컵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떤 선수가 월드컵 직전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10년 전보다는 다양한 선수를 관찰했고, 오늘도 많은 선수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는 북중미행을 확정한 이라크 원정을 꼽았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목표였던 월드컵 본선을 이룬 순간이 가장 기뻤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경기 내외적으로 많았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준비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선수들과 하나의 목표를 이뤄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최종 10차전 홈 경기에서 쿠웨이트를 4-0으로 크게 이겼다.
지난 6일 이라크 원정 2-0 승리로 북중미행을 확정한 한국은 최종전까지 승리하며 6승 4무(승점 22) 조 1위로 3차 예선을 마쳤다.
또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예선을 무패로 통과했다.
2차 예선부터 참가한 한국은 5승 1무로 3차 예선에 오른 뒤 6승 4무를 더해 16경기 연속 무패(11승 5무)를 기록했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3차 예선의 마지막이 아닌 첫 경기라고 말했다"며 "선수들에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선임 논란 끝에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1년여 시간을 돌아보며 "지난해 2월 대표팀 감독 후보에 거론되면서 시작됐다고 본다"며 "9월부터는 경기를 치르며 선수들의 특성, 관계에 대해 이해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축구가 어떻게 발전하고, 월드컵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밑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어떤 선수가 월드컵 직전에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는지가 핵심이다. 10년 전보다는 다양한 선수를 관찰했고, 오늘도 많은 선수가 잘해줬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는 북중미행을 확정한 이라크 원정을 꼽았다.
홍 감독은 "아무래도 목표였던 월드컵 본선을 이룬 순간이 가장 기뻤다"며 "가장 힘들었던 순간으로는 경기 내외적으로 많았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준비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선수들과 하나의 목표를 이뤄야겠다는 생각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697_web.jpg?rnd=20250610202402)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배준호가 돌파를 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이제 대표팀은 본격적인 월드컵 모드에 돌입한다. 당장 9월 미국 현지에서 미국, 멕시코와 두 차례 모의고사를 치른다.
12월 예정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리한 조 편성에 들려면 FIFA 랭킹 관리가 중요한데, 젊은 피의 경험을 쌓으면서 결과까지 챙겨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홍 감독은 "물론 결과도 중요하다. 하지만 1년 뒤 선수들의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오늘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 기대 이상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베스트는 정해지지 않았다. 물론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베테랑이 주축이었지만, 이들을 도와줄 강력한 젊은 피가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어린 선수들 활약은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추가 발탁돼 도움 2개를 올린 배준호(스토크시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배준호는 K리그에서 인정받아 유럽에 진출했다. 또 젊은 유럽파 선수 중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6월 예선에선 전체적인 컨디션을 고려했고, 이라크로 떠나기 전에 이민성 감독과 소통하면서 배준호의 출전 시간 등도 상의했다. 필요하게 되면 호출할 거란 메시지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찮게 문선민(서울)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고 되면서 배준호를 불렀고,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후반 막판 가동한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에 대해선 "향후 고려하고 있는 플랜 중 하나"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12월 예정된 북중미월드컵 조 추첨에서 유리한 조 편성에 들려면 FIFA 랭킹 관리가 중요한데, 젊은 피의 경험을 쌓으면서 결과까지 챙겨야 하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홍 감독은 "물론 결과도 중요하다. 하지만 1년 뒤 선수들의 상황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 다만 오늘 젊은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대표팀에 큰 힘이 된다. 기대 이상이었다"고 만족해했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베스트는 정해지지 않았다. 물론 월드컵 예선을 치르면서 베테랑이 주축이었지만, 이들을 도와줄 강력한 젊은 피가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오늘 어린 선수들 활약은 고무적이고, 긍정적이다"고 목소리를 냈다.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쿠웨이트전을 앞두고 추가 발탁돼 도움 2개를 올린 배준호(스토크시티)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홍 감독은 "배준호는 K리그에서 인정받아 유럽에 진출했다. 또 젊은 유럽파 선수 중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이번 6월 예선에선 전체적인 컨디션을 고려했고, 이라크로 떠나기 전에 이민성 감독과 소통하면서 배준호의 출전 시간 등도 상의했다. 필요하게 되면 호출할 거란 메시지도 줬다"고 말했다.
이어 "우연찮게 문선민(서울)이 경고 누적으로 뛰지 못하고 되면서 배준호를 불렀고, 오늘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후반 막판 가동한 변칙적인 스리백 전술에 대해선 "향후 고려하고 있는 플랜 중 하나"라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