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3명의 태극전사가 2·3차 예선 소화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황인범이 후반 교체투입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06.10.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883_web.jpg?rnd=20250610215338)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한국 황인범이 후반 교체투입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전달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페예노르트)이 가장 많은 시간을 뛴 데 이어, '주장' 손흥민(토트넘)은 최다 득점을 하며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진출에 기여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 선수 기록을 공개했다.
홍명보호는 이날 쿠웨이트와의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10차전에서 4-0 대승을 기록, 6승 4무(승점 22점)의 조 1위로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한국이 11회 연속(1986, 1990, 1994, 1998, 2002, 2006, 2010, 2014, 2018, 2022, 2026)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대업을 이루기까지 총 63명의 선수가 2, 3차 예선에 소집되며 힘을 보탰다.
이 중 가장 많은 시간을 출전한 선수는 2차 예선에서 542분, 3차 예선에서 855분을 뛴 황인범이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예선 최다 출전자는 황인범이었다.
황인범은 2, 3차 예선 통틀어 1397분으로 가장 많은 시간 경기에 나서며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다.
황인범은 2, 3차 예선 총 16경기 중 부상으로 뛰지 못한 3차 예선 오만전을 제외한 15경기에 출전하며 월드컵 본선 진출에 일등 공신이 됐다.
그다음으로는 조현우(1297분), 이강인(1235분), 이재성(1185분), 손흥민(1165분), 설영우(1138분) 순이다.
3차 예선만을 따지자면 조현우(905분), 설영우(902분), 황인범(855분), 이강인(797분), 이재성(784분), 박용우(724분), 조유민(695분) 순으로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차 예선에서 부상으로 2024년 10월 2연전과 지난 이라크전까지 총 3경기를 결장한 탓에 585분을 소화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6.10.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6/10/NISI20250610_0020846971_web.jpg?rnd=20250610224132)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마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6.10. [email protected]
최다 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차 예선에서 7골, 3차 예선에서 3골까지 총 10골을 터뜨렸다.
특히 손흥민은 10번째 득점(2024년 11월 팔레스타인전)을 통해 자신의 A매치 51호골을 완성하면서 황선홍(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제치고 남자 A매치 개인 최다 득점 단독 2위에 등극했다.
손흥민 외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이재성(마인츠)이 마지막 쿠웨이트전에서 골을 추가하며 총 5골로 공동 2위에 자리했고, 오현규(헹크), 황희찬(울버햄튼)이 2차와 3차 예선을 합해 각각 4골씩을 기록했다.
뒤이어 배준호(스토크시티),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주민규(대전)가 2골씩을 터뜨려 그 뒤를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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