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 풍향계]식품업계 '자사 제품 알려라'…이색 팝업 한가득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식품 업계가 MZ세대를 겨냥한 이색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며 자사 제품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는 인기 제품인 '카스 레몬 스퀴즈'의 고도수 버전 '카스 레몬 스퀴즈 7.0' 출시를 기념해 서울 성수동 더맨모터스에서 '수상한 성수역 7번 출구'를 오는 29일까지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일상 속 숨겨진 반전'(스픽이지 바) 콘셉트로, 지하철역을 모티브로 한 테마에 레몬홀과 카툰 타운 등 반전 요소를 더한 공간을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레몬홀은 레몬 특유의 상큼함을 시각과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치 만화 속에 들어간 것처럼 구성한 카툰 타운은 왜곡 거울 등 재미 요소를 더한 포토존으로 마련했다.

미성년자는 출입이 제한된다.

간편식 브랜드 허닭은 오는 29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 지하 1층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번 팝업에서는 실온 브랜드인 '허닭온(ON)'의 다양한 상품들을 선물박스 패키지로 구성해 선보인다. 패키지 구매 고객에게는 오븐 장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팝업 기간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실시한다. 허닭 공식 SNS 채널(인스타그램, 유튜브, 카카오톡)을 팔로우 하면 건강 관련 귀여운 응원 메시지가 담긴 '아크릴 키링'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오뚜기는 다음달 6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오뚜기 스위트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Kitty Bunny Pony·KPB)와 협업한 '키친&리빙 굿즈'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했다.

오뚜기는 '따뜻한 한 끼'를 만든다는 브랜드의 푸드 철학에 KPB의 감각적인 패턴 디자인 감성을 더한 오뚜기 스위트홈 패턴을 개발했다. 이 패턴은 오뚜기 대표 상품에 들어가는 토마토와 버섯, 계란, 양파 등 다양한 식재료를 따뜻하고 부드러운 색감을 사용해 리듬감 있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팝업은 이 패턴이 적용된 앞치마와 주방 장갑 세트, 파우치, 티슈 커버, 앙팡백 등 굿즈들로 가득 채워졌다.

현장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와 포토부스 체험 등도 진행된다.

굿즈는 오뚜기 공식몰인 오뚜기몰과 라이프스타일 편집숍인 시시호시 매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시시호시에서는 8월 10일까지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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