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설난영, 김혜경 저격'에 "지켜야 할 선 있어…품격있게 대화해야"

기사등록 2025/05/26 09:03:21

최종수정 2025/05/26 09:26:24

설난영, SNL에서 '김혜경 저격'…"법카, 우리 국민의 세금"

민주 조승래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하면 좋을 듯"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씨.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7) *재판매 및 DB 금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설난영씨. (사진=쿠팡플레이 SNL코리아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현 오정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인 설난영씨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한 데 대해 "지켜야 할 선이 있다"고 밝혔다.

조승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을 통해 "정치가 이러저러한 혹은 코미디, 시사적인 토론 프로 말고도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면서도 "그 부분에 대해 지켜야 할 선은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밝혔다.

설씨는 지난 24일 공개된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시즌7' 한 코너에서 '내조를 못했다고 여겨지는 사람으로 '법카로 사먹은 김혜경 여사'를 꼽으며 "그것(법인카드)은 공공의, 우리 국민들의 세금"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세금으로 어떤 자기 물품을 구입하는 건 아니다. 그게 더 나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조 수석대변인은 "그런 걸 염두에 두면서 품격 있게 서로 대화하고 상대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진다"고 말했다. 향후 김씨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최대한 차분하게 활동하는 걸 기조로 해서 활동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후보는 전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씨와 동반 행보를 계획 중인지 여부에 대해 "아내가 뭘 하는지는 저도 잘 모른다"며 "아내의 판단에 따라서 할 테니까 그건 언급하지 않는 게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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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설난영, 김혜경 저격'에 "지켜야 할 선 있어…품격있게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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