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에 2000만원…美서 희귀 거미원숭이 밀수 적발

기사등록 2025/04/22 04:50:00

[서울=뉴시스]미국 텍사스에서 한 남성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멸종 위기에 처한 아기 거미원숭이 6마리를 밀수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미국 법무부)
[서울=뉴시스]미국 텍사스에서 한 남성이 멕시코 국경을 넘어 멸종 위기에 처한 아기 거미원숭이 6마리를 밀수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사진=미국 법무부)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미국에서 희귀 거미원숭이 새끼 6마리를 밀수한 남성이 검거됐다.

20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남부 지방 검찰청은 사르마드 갈레드 다파르(33)에게 멸종 위기에 처한 아기 거미원숭이 6마리를 밀수한 혐의로 징역 4개월과 자택 감금 6개월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또 그에게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원숭이 3마리가 격리한 비용 2만3501달러(약 3333만원)도 부과했다.

다파르는 2022년 6월과 2023년 7월에 희귀 거미원숭이를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파르는 "캘리포니아에서 2주 된 아기 거미원숭이가 곧 도착한다"며 "원래는 1만5000달러 이상에 팔리지만 8000달러만 받겠다"는 페이스북 메시지를 구매 희망자들에게 보냈다가 덜미를 잡혔다. 

미국 검찰 관계자는 "이러한 범죄는 단순한 경제 범죄가 아닌 생태계와 공중 보건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행위"라고 경고했다.

원숭이 3마리는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격리 후 시카고 브룩필드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나머지 3마리의 행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야생동물보존협회(WCS)에 따르면 거미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멸종 위기에 처한 영장류 25종 중 하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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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에 2000만원…美서 희귀 거미원숭이 밀수 적발

기사등록 2025/04/22 04:5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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