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대미 보복관세 90일 유예…협상 통한 해결책 모색(종합)

기사등록 2025/04/10 20:04:57

33.7조원 규모 보복관세 일단 중단…"협상 불만족스러우면 대응 재개"

트럼프도 앞서 협상 기회 주기 위해 관세 부과 90일 유예 발표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레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일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인 새로운 관세를 90일 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데 맞춰 EU도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90일 간 보류하고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2025.04.10.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우르줄라 폰 데어 레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7일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기자회견하고 있다. 그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인 새로운 관세를 90일 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데 맞춰 EU도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90일 간 보류하고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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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면적인 새로운 관세를 90일 간 유예한다고 발표한 데 맞춰 EU도 미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90일 간 보류하고 협상을 통한 해결책을 모색할 여지를 남겨둘 것이라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 데어 레이엔 EU 집행위원장은 "EU 집행위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발표를 주목했다. 협상할 기회를 주기 위해 209억 유로(약 33조7345억원) 규모의 미국 상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90일 간 보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녀는 "그러나 협상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EU의 대응책이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세계 무역 상대국들에 대한 관세 맹공격의 일환으로 EU 상품에 20%의 세금을 부과했지만 미국이 제기한 무역 문제에 대한 협상 기회를 주기 위해 90일 동안 관세 부과를 유예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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