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가상자산 보유 1위는?…'17억' 김혜영 서울시의원[재산공개]

기사등록 2025/03/27 00:00:00

최종수정 2025/03/27 01:04:25

공직자윤리위, 2025년 정기 재산 변동 공개

재산공개 고위공직자 2047명 중 411명 신고

[서울=뉴시스]김혜영 서울시의원. 2024.03.27.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혜영 서울시의원. 2024.03.27.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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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한이재 수습 기자 = 가상자산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17억원을 신고한 김혜영 서울시의원으로 나타났다. 고위공직자 10명 중 2명은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1인당 평균 보유액은 3507만원으로 파악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7일 2025년 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재산공개 대상 공직자 2047명 중 411명(20.1%)이 총 144억1228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신고했다. 1인당 평균 보유액은 3507만원이었다.

김혜영 서울시의원은 17억656만원을 신고해 1위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본인 명의로 비트코인 0.00144591개를 포함한 16종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었다. 또 배우자가 가지고 있는 이더리움 0.01226935개, 도지코인 472여개, 리플 51만9004여개, 장남 소유의 리플 3336여개 등을 신고했다.

김 의원 다음으로 가상자산이 많은 공직자는 16억2136만원을 신고한 최민규 서울시의원이었다. 최 의원은 본인 명의로 리플 40만9551여개와 아티디움 9402여개, 애드 4701여개 등을 보유했다고 신고했다.

3위는 김기환 부산울산고속도로 주식회사 대표이사였다. 김 이사는 본인 거래로 루나클래식 15만2251여개, 챌린지닥 5979여개, 호루스페이 1989여개, 이오스블랙 2989여개 등 14억2618만원 상당의 가상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그 외에 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13억6916만원), 오문교 경찰대 학장(6억5668만원), 박병춘 전주교육대학교 총장(4억6125만원), 최승용 경기도의원(4억3111만원), 류형주 한국수자원공사 부사장(3억2453만원), 이오수 경기도의원(2억8815만원), 박용선 경상북도의원(2억7035만원)이 상위 10위 안에 포함됐다.



가상자산은 지난해부터 공직자들이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는 재산항목으로 포함돼 올해로 2년째 공개되고 있다. 4급 이상 공직자는 보유 중인 가상자산 종류와 수량을 밝히고, 1급 이상은 보유 현황뿐 아니라 가상자산을 어떻게 획득했는지에 대한 상세 경로와 1년간 거래 내역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고된 가상자산 금액은 등록기준일의 일평균가액 평균액으로 산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nowo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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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가상자산 보유 1위는?…'17억' 김혜영 서울시의원[재산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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