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광업대 연구팀, 낮은 중력 등 극한 환경 작업 로봇 시제품 제작
표면에 붙어 드릴 작업 가능하도록 곤충 발톱에서 영감 다리 개발
![[서울=뉴시스]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외계 행성 광물 채굴 로봇.(출처: CCTV 화면 캡처한 명보) 2025.03.18.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8/NISI20250318_0001794519_web.jpg?rnd=20250318154526)
[서울=뉴시스] 중국 과학자들이 개발한 외계 행성 광물 채굴 로봇.(출처: CCTV 화면 캡처한 명보) 2025.03.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이 우주 채굴 로봇을 개발했으며 달과 비슷한 환경에서 채굴 훈련을 받고 있다고 관영 중앙(CC)TV와 홍콩 명보 등이 18일 보도했다.
중국광업대 류신화(劉新華) 교수팀은 우주의 극한 조건에서 작업 환경에 따라 구조와 모양을 조정하고 복잡한 표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광물 채취로봇인 ‘성지광궁(星際礦工)’을 개발했다.
수십 년 내 지구 근처 천체에서 우주 자원의 실험적 채굴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첫 번째 선택은 달이 될 것이라고 명보는 보도했다.
채굴 로봇은 3개의 바퀴와 3개의 다리가 있어 행성 표면에서 이동하면서 무중력 환경에서 더 강한 접착 능력과 울퉁불퉁한 지면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채굴 로봇은 탐사 및 채굴 작업을 할 때 극심한 온도 차이, 진공, 우주 방사선, 무게 및 부피 제한과 같은 여러 가지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연구팀은 지구 표면의 1/6에 해당하는 중력장, 초고진공, 낮에는 130°C, 밤에는 -180°C 또는 -250°C의 저온, 그리고 달 토양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시뮬레이션된 달 토양을 포함한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기 위한 특별한 훈련장을 건설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특히 중력이 매우 낮은 우주에서 채굴할 때 로봇이 표면에 부착되어 있을 수 있도록 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곤충의 발톱 구조에서 영감을 얻어 특수 발톱 모양의 발을 장착했다고 밝혔다.
중국광업대 환경 및 측량지도학원의 리화이잔(李懷展) 교수는 소행성의 광물 자원은 주로 희토류이며, 철, 니켈, 코발트 등의 금속도 있다고 밝혔다.
달 표면에는 핵연료인 헬륨-3이 있고 달 뒷면에는 물 얼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우주 과학과 기술, 항공 우주 기술, 광산 기술을 바탕으로 볼 때 수십 년 내에 지구 근처 천체에서 우주 자원을 실험적으로 채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명보는 전했다.
이 대학 연구진은 시제품으로 특허를 출원했으며 관계 당국의 예비 검토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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