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오후 8시부터 30분간 면담"
"수감생활 등 여러 소회 말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8.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08/NISI20250308_0020724942_web.jpg?rnd=20250308185259)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입구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5.03.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은진 한재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가 지난 9일 윤석열 대통령을 약 30분간 면담했다. 지난 8일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첫 면담이다.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오후 8시에서 8시30분까지 30분 정도 권 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을 찾아뵙고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다"고 전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시간은 길지 않았고,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30분 정도 (만났다)"며 "식사는 아니고 차 한 잔 하면서 건강문제나 대통령께서 수감생활을 하면서 느낀 여러 소회 말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그 기간 동안 두 사람을 중심으로 당을 잘 운영해줘서 고맙다'는 감사 인사가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통령의 집회 참석과 관련한 얘기가 나왔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일체 없었다"며 "아무래도 오랫동안 수감생활을 하셨으니 당 지도부로서도 건강상태가 어떤지 확인하고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비대위는 당분간 적어도 지금 상태로서는 추가로 (면담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지금까지 당을 잘 이끌어줘서 고맙단 얘기 정도 있었다. 특별히 당이 앞으로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는 없던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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