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 2년 연속 전시 부스…韓 연내 서비스 가능성 나타내
日 KDDI, 스타링크 활용 드론 서비스 및 ISS 사용 로봇 전시
NTT 도코모 우주사업 소개…ETRI, ESA와 저궤도 위성 협력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 사이 외부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6321_web.jpg?rnd=20250307172157)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 사이 외부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심지혜 윤현성 기자 = 이동통신 기술 경쟁이 지상에서 하늘 위로 올라갔다.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25에선 글로벌 기업들이 위성통신 기술 각축전이 펼쳐졌다. 지상 네트워크의 한계를 넘어 우주로 확장되는 통신 기술의 미래를 엿볼 수 있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 사이 외부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위성통신 서비스가 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 위성통신 연결을 위해서는 실내에 안테나를 설치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현실적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바깥에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 만난 스타링크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서비스 시작과 관련한 질문에 "올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스타링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MWC25가 열린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란그란비아 전시장 사이 외부 공간에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현장에서 위성통신 서비스가 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실제적으로 위성통신 연결을 위해서는 실내에 안테나를 설치하기 어려운 만큼 보다 현실적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바깥에 자리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 만난 스타링크 관계자는 한국에서의 서비스 시작과 관련한 질문에 "올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KDDI가 MWC25에서 스타링크 위성통신으로 드론을 운영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6329_web.jpg?rnd=20250307172413)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KDDI가 MWC25에서 스타링크 위성통신으로 드론을 운영하는 사례를 소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일본 통신사 KDDI는 스타링크로 운영하는 드론 서비스를 전시했다. KDDI는 "긴급 상황에서도 고속 위성통신을 가능하게 한다"며 "AI 드론은 제휴를 맺은 로손 매장을 모니터링하고 재난 발생시 수색을 통해 피해를 확인한다"고 설명했다.
또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사용 중인 일본항공우주탐사기구(JAXA) 로봇 '인트 볼(Int-Ball)2'도 소개했다. 로봇을 통해 우주 환경의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한다.
스페이스데이터와 개발한 '스페이스 디지털 트윈'도 공개했다. 디지털 트윈 환경에 ISS를 구현해 우주에 가지 않고도 우주 환경을 재현하고, 로봇이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험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KDDI가 ISS에서 이용하는 로봇을 MWC25에서 소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6331_web.jpg?rnd=20250307172536)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KDDI가 ISS에서 이용하는 로봇을 MWC25에서 소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NTT 도코모가 MWC25에서 우주 사업 'NTT C89'을 소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6335_web.jpg?rnd=20250307172656)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NTT 도코모가 MWC25에서 우주 사업 'NTT C89'을 소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NTT 도코모는 우주 사업 'NTT C89'을 보여줬다. 저궤도(LEO)·정지궤도(GEO) 위성 및 성층권 비행체(HAPS)를 연동하는 통신 시스템이다.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 비지상망들을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악, 해상, 상공 등에서의 모바일 연결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케냐에서 HPAS와 지상 LTE망을 이용한 통신 실험에 성공한 사례도 소개했다. NTT 도코모는 18km 이상 고동의 성층원을 비행하는 HAPS와 지상의 스마트폰과 연결한 최초의 사례라고 설명했다. HAPS 상용화는 내년을 목표로 한다.
KT는 무궁화 위성 6G 통신 환경 에뮬레이터를 이용한 비지상망(NTN) 기술을 시연했다. 앞서 지난해에는 무궁화 위성 6호를 5G NTN 표준으로 연동하는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아울러 KT도 LEO, GEO, HAPS 등을 연동하는 NTN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유럽우주국(ESA)과 6G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기술 협력을 맺었다. 이를 통해 6G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 중 NTN 기술 연구를 함께한다. 위성과 지상 네트워크 간 주파수 간섭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도 진행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미국 위성 기업 인텔샛이 MWC25에서 위성 안테나를 전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https://img1.newsis.com/2025/03/07/NISI20250307_0001786325_web.jpg?rnd=20250307172323)
[바르셀로나(스페인)=뉴시스] 미국 위성 기업 인텔샛이 MWC25에서 위성 안테나를 전시했다. (사진=심지혜 기자)
미국 위성기업 인텔샛은 위성통신을 위한 각종 안테나 소개와 함께 위성을 위용한 5G 로밍 서비스 기술을 안내했다. 유럽우주국(ESA)은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와 위성 및 NTN 분야 협력 상황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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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WC25에서 소개된 다양한 위성통신 기술은 지상 네트워크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지구적 연결이 가능해 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6G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는 만큼 우주 통신 시장에서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hsyh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