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 내달부터 AI 기반 교육활동 운영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가 오는 3월부터 인공지능(AI) 시대에 발맞춘 새로운 교육 환경 구축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24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는 폐교된 (구)신당중 건물을 활용해 설립되며 소프트웨어(SW)-AI로 구현하는 자기주도적·개별화 교육에 초점을 맞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학교급별 융합형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첨단 AI·디지털 교육공간이다.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설계와 공간 구성을 완료했으며 이달까지 학생과 교원 대상 시범운영을 거치며 오는 3월 개관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공간은 이용 대상과 목적을 구분해 1층은 달서구청과 연계해 학생·주민 대상복합형 AI·디지털 체험 공간, 2층은 초등학생 대상 AI 체험 누리터, 3층은 중·고 학생 대상 AI 융합 배움터, 4층은 교원 대상 AI 탐구 채움터 등 총 4층 58실로 구성돼 있다.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는 오는 3월4일부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AI교육 역량 기반의 AI 프로그래밍 ▲데이터 분석 ▲생성형 AI 활용 ▲AI 기반 개념탐구 활용 학습방법 ▲AI 기반 협력적 창의적 문제해결 프로젝트 과정 등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AI 기반 융합 교육활동을 운영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제 우리는 AI를 배우는 시대를 넘어 AI를 활용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대구인공지능교육센터가 그 중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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