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한화솔루션 CI(사진=한화솔루션 제공)](https://img1.newsis.com/2023/10/31/NISI20231031_0001399847_web.jpg?rnd=20231031140923)
[서울=뉴시스]한화솔루션 CI(사진=한화솔루션 제공)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현대차증권은 21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중국 NDRC(발전개혁위원회)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보조금이 6월 이후 철회된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태양광 밸류 체인 구조조정 진행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통해 시장 내 공급과잉이 해소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물량이 급감하고 가격도 저점 확인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미국·유럽 천연가스 가격 급등 및 AI(인공지능) 수요와 ESS(에너지저장장치) 가격 하락 등으로 수요 예상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인 'Enfin(엔핀)'에 대해서는 "금융사업은 아직 실적전망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전망치 상향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어 "하반기로 가면서 투자 매력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지난 9일 중국 NDRC는 재생에너지 사업 보조금 축소를 발표했고 6월 1일부터 모든 신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전력 가격이 시장 거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며 "그 전에는 기존대로 FIT(발전차액지원제도) 시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5월까지 FIT 시장 하에서 전력 계약을 맺기 위한 수요 집중이 기대된다"며 "태양광 밸류 체인 내 재고 소진 가속화 될 전망이고, 폴리실리콘 등 일부 제품가격 상승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후 중국 내수 태양광 설치 수요 감소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태양광 밸류 체인 내 구조조정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며 "태양광 산업에 만연한 공급과잉이 해소될 수 있는 모멘텀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하반기부터 모듈 가격 일부 상승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태양광 모듈 수입물량이 대폭 감소됐다"며 "재고 부담이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향후 당분간 일부 수입 유지되겠지만, 미국내 공급과잉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엔핀을 활용한 태양광 금융 사업이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가 미국내 가정용 태양광 사업을 지속하면서 관련 사업 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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