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 울주군은 태풍과 이상저온 등 자연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과 농업법인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사업 예산은 23억200만원(시·군비)이다. 지원 비율은 국비 50%, 시비 20%, 군비 25%다.
특히 농가 부담액의 일부를 군비로 확대 지원해 농가는 총보험료의 5%만 부담하면 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품목은 농작물 총 76종 품목(사과, 배, 벼, 시설작물 등)이다.
가입기간은 과수 4종(사과, 배, 단감, 떫은 감)은 2월, 농업용시설 및 시설작물(수박, 딸기, 오이, 토마토 등)은 2월부터 11월까지, 벼는 4~7월까지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지역농협, 원예농협 및 NH농협손해보험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배 흑성병 방제약 등 지원
울산 울주군은 배 흑성병 예방을 위한 방제 약제와 배 수정율 향상을 돕는 자가수분 증진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지원 약제는 황 함유 약제를 포함해 배 흑성병 공동방제 협의회에서 선정한 자가수분 증진제 2종과 흑성병 방제 약제 6종이다. 이 중 희망하는 약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총사업비는 3억8900만원이다. 지원 비율은 보조 50%, 자부담 50%이다.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계통이 다른 약제를 선택해 방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대상자는 올해 1월 1일 현재 울산 내 주소를 두고 울주군 농지에서 배를 재배하는 농업경영체 정보를 등록한 농업인이다.
신청희망 농가는 21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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