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기반 AI 영상 제작 솔루션 '시네브이' 개발
올 상반기 '시네브이' 글로벌 시장 출시 계획
![[서울=뉴시스] 네이버, 크래프톤 등이 투자한 스타트업 '시나몬'이 1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업은 상반기 안에 3D 기반 인공지능(AI) 생성 제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나몬 '시네브이' BI (사진=시나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13_web.jpg?rnd=20250205090910)
[서울=뉴시스] 네이버, 크래프톤 등이 투자한 스타트업 '시나몬'이 1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업은 상반기 안에 3D 기반 인공지능(AI) 생성 제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나몬 '시네브이' BI (사진=시나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 크래프톤 등이 투자한 스타트업 '시나몬'이 1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 기업은 상반기 안에 3D 기반 인공지능(AI) 생성 제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시나몬은 알토스벤처스와 새한창업투자가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시나몬은 AI와 3D 기술을 하이브리드로 활용하는 영상 제작 스타트업이다. 2019년 창업 후 인터렉티브 게임 분야의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네이버웹툰, 스노우, 네이버제트 등 네이버 계열과 크래프톤 등이 이 기업을 투자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규 솔루션 '시네브이'는 유저가 입력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가상의 3D 공간에서 AI 기술을 통해 영상으로 구현한다. 특히 프롬포트 입력에 따라 다른 결과물을 얻는 생성형 AI 영상 서비스와 달리 사용자가 배우의 연기와 카메라 연출, 조명, 배경 등을 원하는 대로 편집할 수 있다.
모든 사용자가 영화 감독이자 1인 제작사가 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비즈니스가 성장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네이버, 크래프톤 등이 투자한 스타트업 '시나몬'이 1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업은 상반기 안에 3D 기반 인공지능(AI) 생성 제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솔루션 예시 (사진=시나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05/NISI20250205_0001763016_web.jpg?rnd=20250205091004)
[서울=뉴시스] 네이버, 크래프톤 등이 투자한 스타트업 '시나몬'이 1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기업은 상반기 안에 3D 기반 인공지능(AI) 생성 제작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진은 솔루션 예시 (사진=시나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네브이는 3D 물리적 공간을 먼저 구축하고, 그 위에 캐릭터, 액션, 조명, 카메라 등을 개별적으로 구현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기존 생성형 AI 서비스의 취약점이었던 일관성, 물리적 특성, 편집 기능 면에서 더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AI 업계, 특히 미국에서는 물리적 환경과 상호작용을 고려하는 '물리(피지컬) AI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이는 일관성과 물리적 특성을 통해 AI 영상 왜곡과 불쾌감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AI 활용 범위도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시나몬 측은 시네브이 서비스도 확장성 측면에서 같은 방향성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나몬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회사가 글로벌 AI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올 상반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론칭해 고객들에게 시네브이만이 갖고 있는 사용성과 편의성을 전달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에 참여한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시나몬 팀은 오랜 기간 지치지 않고 단련한 3D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AI 서비스와 결합을 이뤄냈다. 특히 AI가 구현하기 어려운 정교한 부분을 파악해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닌 크리에이티브 제작자를 위한 도구를 개발했다"며 "이에 시네브이가 향후 영상 제작과 콘텐츠 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기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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