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삼성전자와 스타게이트 잠재적 협력 논의"

기사등록 2025/02/04 15:18:45

최종수정 2025/02/04 15:36:24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들어서고 있다. 손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회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5.02.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과 만나기에 앞서 "스타게이트 업데이트와 삼성 그룹과 잠재적 협력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 회장에 앞서 올트먼 CEO은 이날 오전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난 데 이어, 오후 2시께 서초사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선 이번 3자 회동이 인공지능(AI) 시장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의 주요 기업들이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손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 그룹과 올트먼 CEO의 오픈AI,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합작으로 추진되는 미국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설립 프로젝트다. 미·일 3개사가 연합해 미국에 최소 5000억달러(718조원)를 투자해 선제적인 투자에 나서는 것이 주내용이다. 여기에 삼성전자의 참여에 대해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손 회장은 다만 '이재용 회장에게 투자 요청을 할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구체적인 것은 아니고, 단지 잠재적 협력에 대한 논의"라고 밝혔다. 'AI 반도체나 데이터센터 관련 논의가 포함되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아직 모른다. 이제 논의해봐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오늘 일본이 아닌 제3국으로 출국한다. 손 회장은 "올해 한국에 올 계획은 없지만 항상 가능성을 열려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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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삼성전자와 스타게이트 잠재적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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