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갖는다. 사진 왼쪽부터 올트먼 CEO, 이재용 회장, 손정의 회장. (사진 = 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2/04/NISI20250204_0001762458_web.jpg?rnd=20250204140024)
[서울=뉴시스]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갖는다. 사진 왼쪽부터 올트먼 CEO, 이재용 회장, 손정의 회장. (사진 = 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4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3자 회동을 갖는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 회장의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날 입국한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오픈AI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그룹 경영진과 미팅을 진행하고 카카오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날 낮 12시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손 회장의 공식 방한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은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 벤처 '스타게이트' 설립에 함께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과 오픈AI는 이를 위해 4년간 5000억 달러(약 730조원)의 대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 LSI 등을 모두 보유한 종합반도체 기업인데다 모바일, 가전 등 사업을 고루 갖춘 만큼 대규모 프로젝트에 합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많은 한국 기업들이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력의 핵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게이트는 진정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목표로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공급망 내 기업들의 규모는 상당하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다만 "우리는 파트너십 논의를 공식 발표 전까지는 기밀을 유지해야 하기에 특정 한국 기업을 언급하긴 어렵다"며 "많은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러한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올트먼 CEO, 손 회장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며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 회장의 첫 공식 일정이라는 점에서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전날 입국한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오픈AI 행사에 참석했다. 이어 최태원 회장을 포함한 SK그룹 경영진과 미팅을 진행하고 카카오 미디어데이에도 참석했다.
손 회장은 이날 낮 12시쯤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손 회장의 공식 방한은 2022년 10월 이후 2년 4개월 만이다.
올트먼 CEO와 손 회장은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합작 벤처 '스타게이트' 설립에 함께 하고 있다. 소프트뱅크그룹과 오픈AI는 이를 위해 4년간 5000억 달러(약 730조원)의 대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함께 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기업 중 유일하게 메모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스템 LSI 등을 모두 보유한 종합반도체 기업인데다 모바일, 가전 등 사업을 고루 갖춘 만큼 대규모 프로젝트에 합류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올트먼 CEO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많은 한국 기업들이 AI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협력의 핵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스타게이트는 진정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목표로 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협력해야 하는 공급망 내 기업들의 규모는 상당하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트먼 CEO는 다만 "우리는 파트너십 논의를 공식 발표 전까지는 기밀을 유지해야 하기에 특정 한국 기업을 언급하긴 어렵다"며 "많은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러한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