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사고 희생자 명복 빌어"
"공정 원칙 따라 업무 처리해야"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24/NISI20241224_0020640158_web.jpg?rnd=2024122416391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석우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이 31일 "우리나라는 지금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다양하게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혼란스러운 국내 상황도 신속히 안정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날 신년사에서 "며칠 전 발생한 국제공항 여객기 사고는 저를 비롯하여 우리 국민 모두가 놀라고 눈물짓지 않을 수 없는 너무나도 큰 비극"이라며 "다시 한 번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고, 사랑하는 이들을 잃은 분들께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했다.
이어 법무부 직원들에게 "필요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고, 희생자와 유가족 분들께 법무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위로와 지원을 다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법무부가 법무·검찰·범죄예방·인권·국제법무·교정·출입국 등 각 법무행정 분야에서 성과를 거뒀다며 "범죄피해자 지원을 강화하고, 수형자의 사회 복귀를 도우며, 범죄예방을 위해 대상자들을 성심껏 지도하고, 새로운 출입국·이민 정책을 추진하는 등 법무부 본연의 업무에 매진했다"고 격려했다.
또 형사절차 전면 전자화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중소기업과 청년법조인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국제법무 업무에 대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고 자평했다.
그는 국내 상황에 대해 "온 국민이 마음을 합치고, 국민 전체의 봉사자인 공직자들이 열과 성을 다해 국민을 섬기고 맡은 소임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따뜻한 법치행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공정한 원칙과 기준에 따라 따뜻한 열정으로 업무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국민을 위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답을 늘 끊임 없는 성찰과 고민 속에 찾으려는 자세가 공직자에게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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