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전임 시장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석인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에 후보들의 출마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세현 전 아산시장은 아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시장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오 전 시장은 오는 23일 아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식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민주당 소속 김영권 전 충남도의원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전만권 아산시을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상욱 전 서산시 부시장도 출마 대열에 합류했다. 이 전 부시장은 이날 오전 천안에 있는 국민의힘 충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국민의힘 소속 이교식 아산시정연구원장도 전날 아산시장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또 조덕호 새미래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도 이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밖에 아산 지역 유력 인사들이 다수 출마할 것으로 지역 정치계는 내다봤다.
지역 정치계 한 관계자는 "재선거 당선 시 짧은 시간에 얼굴을 알리고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다수의 후보들이 출마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2025년 재보궐선거는 4월2일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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